[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8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950억원, 기관은 4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가 강세였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은 보합이었다. NAVER,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는 후퇴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장 초반 40%대의 오름세를 보이다 오후 상승 폭을 키워 공모가 대비 96.52% 오른 16만3000원으로 첫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6만6100원까지 치솟으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근접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음식료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포인트(0.13%) 상승한 872.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28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끈 반면 기관은 703억원, 외국인은 507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 엔켐, HLB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이었다. 삼천당제약, 신성델타테크, 에스엠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3%대 강세를 보였으며 비금속, 의료·정밀, 금속 등도 오름세였다. 인터넷,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10%) 오른 1361.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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