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첫날 거의 '따블'/이지스운용 "미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낮아"/한투증권, 1분기 순익 3687억…분기 최대 등

[증권소식]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첫날 거의 '따블'/이지스운용 "미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낮아"/한투증권, 1분기 순익 3687억…분기 최대 등

아시아타임즈 2024-05-08 16:00:04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mage 사진=거래소

이날 기념식은 이기동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상장 계약서 및 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됐고, 정기선 부회장은 이기동 대표와 함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눌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장중 16만6100원까지 올랐다가 공모가 대비 '따블'에 근접한 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 ▲선박 유지·보수(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기동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age 사진=거래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상장일에 맞춰 지난 1년 간의 주요 경영 성과를 담은 첫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ESG 비전 체계와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대내외적으로 선포, 상장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000억원을 순매수해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작년 11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3조5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고, 독일(-4000억원), 캐나다(-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2조5천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다.

◆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신용 위험이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이같은 전망을 담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신용 위험(US CRE Credit Risk)'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총 대출잔액은 20조달러 수준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만기 도래 예정 대출은 약 1조8600만달러로 추정된다. 특히 2019~2021년 실행된 저금리 변동금리 구조 대출이 60%를 차지해 현재 높은 금리에 따른 재융자(리파이낸싱)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부동산(CRE) 중 대출이 연체된 부실자산 규모는 860억달러 수준이다. 이 중에서 약 20%는 대주가 강제집행으로 소유권을 받은 압류 상태다.

부실자산 섹터별로는 오피스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자가 연체되기 시작한 잠재적 부실자산 중에는 다세대 주택(멀티패밀리)이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은행권의 CRE 총대출 잔액은 3조달러로 중소형 은행 비중이 70%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 총대출 잔액은 6300억달러로 올해 만기 예정인 대출 가운데 오피스 비중이 21%를 차지해 오피스 CMBS 연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지스운용은 고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 갭 확대, 오피스와 멀티패밀리 섹터 부실화 등으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CRE 신용 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비교적 낮은 상태다. 지난해 연체율을 보면 대형 은행의 경우 1.5%, 중소형 은행은 0.7% 수준이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각 9.6%, 7.6%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출 손실시 관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CMBS 금리와 미국채 10년물 사이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추세인 점도 유동성 경색 가능성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아울러 북미권 CRE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미소진 자금(드라이파우더)이 축적된 상태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기준 북미 CRE에 투자하는 드라이파우더 총액은 2590만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북미 CRE 사모펀드 모집 규모는 1030억달러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으나 글로벌 상위 10개 운용사 모집 비중은 340만달러로 같은 기간 8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 관계자는 "우려가 컸던 CMBS 대출에 대한 시장 스프레드가 하락하고 있으나 자산 섹터별로 수급과 펀더멘털 이슈에 따라 경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인베스코,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의 미국 CRE 투자 기조가 변하고 있고 지난해 글로벌 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 권역을 중심으로 국경을 넘는 CRE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회계기준원은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4명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14일 이사회에서 결정됐으며, 이들의 임기는 올해 6월1일부터 2027년 5월31일까지다.

새로 선임된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은 황이석 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장석일 전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장수재 현 안진회계법인 회계감사본부장, 여명희 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을 제정·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과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되며 1999년 9월1일 발족했다.

◆ 금융당국이 외국계 투자은행(IB) 등 금융회사들과 7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의 연체율 상승세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확고한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도 9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위기 상황에 충분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PF 연착륙, 금융회사 건전성 강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은행 연체율 상승 등에 대해 "현재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누적된 금융 불균형 해소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 금융 부문 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PF 관련 금융권 대출 잔액도 작년 말 기준 1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129조9000억원) 대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연체율도 작년 말 2.7%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PF대출 부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의 충당금 적립을 적극 유도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기조하에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경제규모(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인 만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하는 등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부동산 PF대출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업권별 자체 PF 펀드, 경·공매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 중이고, 업권별 자체 PF 펀드의 추가조성을 통해 PF 재구조화와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밸류업 지원방안을 이행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검토가 끝나는 대로 밸류업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4분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도 지속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은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고,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시장안정 조처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 시장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금융당국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 등 9개 금융회사가 참석했다.

◆ 국내 부동산 대출 부실 등의 여파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증권사 일부가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 증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레나 쿽(Rena Kwok)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부동산 분야 스트레스가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것인가' 제하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인용해 이같이 평가했다.

주요 부문인 은행·보험사의 경우 부동산 부문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고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비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문제가 시스템적 위기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지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금융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3554조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은행과 비은행권 간 상호거래가 1236조원(34.8%), 비은행권 내 상호거래는 2145조원(60.3%), 은행권 내 상호거래는 174조원(4.9%)이었다.

보고서는 한국 부동산 분야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전염 위험이 크지 않다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이 고조되고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경우 더 큰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봤다.

디폴트 전염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뎁트랭크(DebtRank)는 지난해 2분기에 0.34를 기록해 전년 동기 0.37보다는 내려온 바 있다.

쿽 애널리스트는 충격이 와도 국내 금융기관들이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양호했으며, 지난해 10월 일반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도 원화(110.5%)와 외환(154.7%) 모두 감독기준을 넉넉히 넘어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유동성 대응능력은 감독기준을 살짝 웃도는 만큼, 부동산 경기 둔화와 높은 단기금리 등을 감안할 때 자금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3분기 말 증권사의 조정 유동성비율은 104.3%에 그쳐 감독 기준인 100%보다 불과 4.3%포인트 높았기 때문이다.

조정 유동성비율은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부채 및 채무보증의 합산액 대비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계산하며, 이 비율이 100% 아래면 우발 채무 발생 시 자체 유동성을 통해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증권사의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해 두드러진다.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말 13.85%, 4분기 말 13.73%로 올라온 상태다.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사용이 늘어났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달 한국이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분야에서 면밀히 주시해야 할 약한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티로웨프라이스와 노무라증권 등 일부 금융기관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끝이 아니며, PF 부채 스트레스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금융투자협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장애인사랑나눔의집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image 사진=금투협

협회 사내동아리 회원들이 간식으로 준비한 떡을 전달했으며, 어버이날을 기념한 꽃 달아드리기, 점심 배식 등을 진행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꾸준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사내동아리 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매월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중증장애인시설 한사랑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 국내 최대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와 미국 지수 회사인 Indxx가 국내 시장에 글로벌 지수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다양한 지수 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민간지수회사로 현재 이의 지수 추종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16조원에 달한다. Indxx는 미국, 인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15년 이상 투자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인덱스를 제공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주요 ETF 운용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Indxx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이스라엘,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이른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공동출자 형태로 국내 소재의 JV를 상반기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JV의 주요 사업방향은 단기적으로 에프앤가이드의 영업망을 이용해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ETP 지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기존 해외 지수사와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호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지수 개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자체 지수를 개발,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첫 해외지수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권역내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지수 개발 능력 및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해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뚜렷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훌 셴 샤르마(Rahul Sen SharmaIndxx) 공동 대표이사는 "에프앤가이드와 힘을 합쳐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거대한 기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수 업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고객과 투자자의 공동 이익을 지향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지수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비대면 신규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이용자 중 IBK투자증권 비대면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에게 코스피(KOSPI) 200 지수 종목 중 1주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증권계좌 개설 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해 가정의 달 여행지원금 50만원도 추가로 준다.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i-ONE Ba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BK투자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 증권계좌에 가입하면 하나의 앱으로 뱅킹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가능해 이용자들의 투자 경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통해 투자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NH투자증권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촌가치 확산을 위한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판로 개척이 필요한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금액에 대한 보상으로 농산물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청년농업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마련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농지원센터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을 선정한다.

올해는 장수복떡(쑥떡), 파머심슨(수박), 매료된청년들(딸기), 바라봄농장(산딸기) 등 업체들의 펀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일부터 우하하하우스(블루베리), 신상농원(방울토마토) 등이 펀딩을 시작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24개 농가의 펀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은 매년 2~3회 지원하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는 물론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NH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4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11억3000만원의 펀딩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경험을 통해 농가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청년농부 육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증권은 오픈트레이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KVCA)와 벤처 금융지원을 협업하고 토큰증권(STO)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트레이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부터 KVCA와 협업하여 비상장기업 정보제공과 벤처캐피탈(VC)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허밍버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비상장기업의 증권 유통과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디지털 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도 확대·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은 "각 사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결합하여 금융시장과 벤처업계의 상생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각 상품의 저변을 넓히고 토큰증권까지 이어지는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는 “금융 자본 시장과 벤처 투자 시장의 결합을 통한 신종증권 생태계의 확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술 KVCA 전무는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가져올 지분 유통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전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송인규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한 달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됐다. 생성형 AI 익히기, 인공지능 모델 GPTs의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활용 챗봇을 통한 업무 자동화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교육을 통한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파이썬 프로그램 언어를 활용한 온라인 코딩 교육을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2차 생성형 AI 교육 과정으로 한태경 두물머리 최고데이터책임자가 ‘챗GPT4와 챗GPTs를 비교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툴과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비해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진행했다"며 "기술, 데이터, 파트너십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역량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증권은 지난 1월 배형근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배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Change Leader Board, 체인지 리더 보드) 직원 9명과 2시간 가량 대담을 가졌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젊은 직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차원이다.

취임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전체 900여명의 임직원 중 20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22개 지점 중 11개 지점을 순회하며 지점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향후 1주 1지점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 사장의 소통 강화 행보는 그가 취임사를 통해 강조한 당부 사항 중 하나다. 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 3가지를 강조했다.

배 사장은 "소통은'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인증권이 새로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론칭을 기념해 해외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MTS 기능과 서비스를 강화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모바일 환경에 맞춰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업계 최초로 별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주식 매도금을 당일 인출할 수 있는 '매도 바로 받기', 기본 이자율 1.05%에 1.95%의 추가금리가 주어져 매일 3%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MTS에 접속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또는 이자 바로 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받은 이자는 원금에 포함돼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우량 AAA 등급 채권을 포함한 특수채, 국채,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도 판매한다. 400여 채권 종목에 대해 매수 호가(BID) 제시하는 등 고객 중심 채권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에서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총 15개의 해외 우량주를 비롯해 상상인증권 해외주식팀이 추천하는 종목을 꽝부터 최대 10주까지 랜덤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상상인증권 MTS 내 이벤트 팝업 페이지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정보제공 동의만 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신규·기존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는 "새롭게 론칭한 MTS의 핵심 목표는 디지털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혜택을 강화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은 8일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6개월 수익률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4.50%이다.

최근 3개월 34.53%, 연초 후 32.28% 등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33.29%에 달한다.

CAPEX란 기업이 물리적 자산을 획득·개발·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주로 설비 투자 비용을 의미한다.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그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설비투자 관련 기업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 등 각국 정보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과 풍력 발전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설비 투자 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하며 설비투자 관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엄선해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국내 중공업 기업 가운데 설비투자 증가 및 수혜가 예상되는 발전·전력·건설·공작 분야의 상위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LS ELECTRIC·LS·두산밥캣·한국전력' 등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이 설비투자 관련 기업의 투자 적기"라며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상장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대해 개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3종의 커버드콜 ETF는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으로, 연간 최대 15%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3종의 상품이 지난달 23일 상장한 이후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순매수가 가장 크게 나타난 상품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개인 순매수 총액 138억원)이다. 이 ETF는 미국 우량주 500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 ETF) 콜옵션을 매도한다.

매도에 활용되는 콜옵션은 제로데이트(0DTE) 외가격(OTM) 1% 옵션이다.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0DTE 옵션과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할 수 있는 OTM 옵션을 통해 연간 목표 분배율을 높였다.

통상적으로 옵션 프리미엄은 만기가 길수록 큰 편이지만, 한투운용이 과거 데이터(2022년 11월~지난해 11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매일 수취한 프리미엄 총액이 같은 기간 먼슬리(Monthly) 옵션 프리미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OTM 1% 옵션을 통해서는 콜옵션 프리미엄 외에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 1%까지 포트폴리오 성과에 반영할 수 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108억원),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55억원) 순으로 개인 순매수세가 높게 나타났다.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모두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한다. 콜옵션 매도 전략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와 동일하다(0DTE OTM 1%). 다만, 기초자산은 미국 나스닥 상장 빅테크 기업과 미국 상장 반도체 기업으로 다르다.

3종의 ACE ETF의 또 다른 장점은 '월중 분배'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의 월배당 상품들이 월말을 기준으로 익월 초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3종의 ACE ETF는 매달 15일을 전후로 분배금이 지급된다. 월중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셈이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초자산이 중요한데 ACE ETF 3종은 특히 높은 연 분배율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커버드콜 상품이 갖고 있는 한계점인 상방 제한을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 활용한 0DTE OTM 1% 콜옵션 매도 전략과 월중 분배 전략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311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이 지난 현재 해당 ETF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은행주는 탄탄한 1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 정책 등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1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98%)도 크게 상회한다.

또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는 분기 혹은 연 단위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다. 올해 예상 연 분배율은 6.1%다.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정부가 주주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대형은행들이 분기 균등 배당정책 등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운용자산 규모나 수익률 모두 다른 고배당 ETF들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홍콩 상장지수펀드(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로 교차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서 'Global X 항셍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항셍 고배당 지수를 추종한다. 순자산은 2억7200만달러(약 3537억원)으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홍콩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증권거래소 간에 ETF 교차거래가 가능해졌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평균 운용자산(AUM) 17억홍콩달러(약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항셍 테크(TECH) ETF'를 교차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홍콩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조4000억원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은 "향후 추가적인 교차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거래소는 7일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24-06 국고채 액티브'를 다음 달 7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가 다음 달 10일 존속기한이 만료되는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거래 정지일은 내달 5일이다.

상장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을 다음 달 11일에 지급한다.

◆ 급변하는 통신 환경에서 통신사의 최고경영진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성형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포괄적 성장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사 최고경영진의 7가지 우선 과제’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회계 컨설팅 네트워크인 PwC글로벌이 전 세계 53개 지역의 통신 산업을 분석해 향후 예측과 전망을 제시한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3-2027)’을 바탕으로 한 두 번째 보고서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첫 번째 보고서(복합적인 도전 속에서 성장 기회를 찾다)가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IoT), 5G 등 성장 기회가 있는 통신 산업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보고서는 통신 산업의 변화와 통신사 최고경영진이 직면하게 될 도전과 기회, 대응 방안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 최고경영진의 첫 번째 우선 과제는 통신 비즈니스 모델의 재창조다. 기존의 통신사 사업 모델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혁신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커머스 및 서비스 채널 운영 등 수직적으로 통합돼 서로 다른 관리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고 별도 계획에 따라 운영됐다.

보고서는 경영진이 보다 근본적으로 집중하고 명확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통신 사업을 △수동적 인프라 운영에 중점을 둔 인프라 사업 △네트워크 유틸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으로 구분할 것을 조언했다. 보고서는 “수직적으로 통합된 통신사는 상당한 고정자산 인프라를 소유하는 데도 낮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적용받지만, 각 기업이 분사될 경우 훨씬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통신사 경영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현재 사업에 특성과 목표, 자원을 파악한 사업 구조도를 만들고, △기업 및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성과를 관리하며, △인수합병, 사업부 분사 등 딜 전략을 통해 수익 창출과 자본 최적화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우선 과제는 경쟁력 강화 및 상용화 혁신이다. 통신사의 수익성이 약화되는 가운데 경영진은 신규 경쟁력을 발굴하고, 한정된 자원의 재배치를 통한 핵심 사업부 강화, 가격 결정권 확보 등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시해야 한다. 

보고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고려 사항으로 비용 정보를 정부 및 고객과 공유하는 투명성 확보를 비롯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 출시, 민첩하고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의 개선 작업 진행 등을 꼽았다.

이어 보고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우선 과제로 클라우드의 수용과 생성형 AI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제시하며, 이 두 가지 요소를 경쟁 우위 확보와 혁신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통신사의 경우, 클라우드 전환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넘어 주요 고객 서비스(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확장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는 가장 큰 지출 분야인 네트워크의 클라우드화에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AI 기능에 대해서는 사업부와 시장 전반에 걸쳐 도입해야 하지만, 데이터 무결성,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활용을 위한 원칙, 책임 범위 및 거버넌스를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최고경영자가 고려해야 할 우선 과제로 인력 리뉴얼, 위험에 대한 회복탄력성 구축 및 규제 변화에 신속한 대응, 지속 가능성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파트너)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로 통신사업에 위협과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며 "업계 재편과 기업 혁신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경영진을 위해 제시한 7가지 우선 과제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키움증권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를 발족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키움드리머란 키움증권과 UIC(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가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대학생이 멘토가 돼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청소년에게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됐다.

키움드리머 1기의 첫 멘토링은 지난달 19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키움드리머 멘토링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실물경제 이해와 경제적 사고 등 각 회차별 주제에 대한 강의와 과제가 주어진다. 멘토와 고등학생들은 미래를 위해 어떠한 경제적 안목을 지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석훈 키움증권 부장은 "청소년의 멘토인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였다"며 "키움증권은 책임감 있게 이번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향후 2기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신용대출 금리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최초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신용대출 거래 및 잔고가 없는 휴면고객이 대상이다. 단 협의금리 적용고객, 영업점 계좌, 법인, 스탁론 계좌 등은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 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이다. 매도담보대출상품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리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다.

◆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성공적으로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애플,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됐으며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친 후 발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해 분석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는 공시자료로부터 자동으로 주요 데이터를 획득하고 검증한 후 이를 분석한다. 또한 AI 모델을 활용해 단기 예측 및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그리고 생성형 AI를 이용해 리포트 초안 및 그래프·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강화할 계획을 공표했다.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과 같은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AI 리서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대시켜줄 전망이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분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가 분석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7% 증가한 368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5% 늘어난 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은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상승했다. ECM(주식발행)·DCM(채권발행)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투자은행)수익 증가와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PC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토스증권 PC는 앱 기반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WTS(웹트레이딩 시스템)로 확장한 서비스다. 토스증권 MTS 이용자는 누구나 이날부터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스앱, 주식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5월 말 사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 PC는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살려 PC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큰 화면과 자세한 정보로 초보 투자자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Windows)와 맥(mac) 운영체제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HTS와 달리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외 증시 주요 시황과 뉴스, 콘텐츠, 커뮤니티 등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분산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또한 PC와 휴대폰의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PC에서 저장한 개인 맞춤 설정을 휴대폰에서도 이어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PC는 2021년 출시된 토스증권 MTS와 함께 성장해 자세한 정보와 기능을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어려운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토스증권 PC를 통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 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해 5월 기준 약 590만 고객을 유치했다. 20대, 30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까지 고른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28일까지 영업점 계좌 이용자를 대상으로 타사 채권·주식 자산 이전 이벤트 '모아모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금융자산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계좌로 이체 입고하면 순입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채권은 이전액 1억원 당 5만원씩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주식은 1억원당 3만원씩 최대 60만원을 준다. 1분기에 진행됐던 자산 이전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가 이번에도 참여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권과 주식 외에도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개인연금이나 ISA중개형 계좌 이전, 신규 개설, 만기 연장 등에도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  삼성증권은 엔화 매수,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최근 엔화 환율 움직임을 활용한 엔테크(엔화+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3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먼저 원화를 엔화로 100만원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준다. 삼성증권에서 일본 주식을 첫거래하는 고객 중 100만원 이상 매매(매수·매도 모두 가능)한 고객 모두에게 '일본주식 실시간 시세'를 3개월간 제공하고(6월 이후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우수거래 고객 혜택으로 일본주식을 10억원 이상 거래(매수·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리워드 100만원을 지급한다.

세 가지 혜택은 모두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단 세번째 혜택은 기존에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먼저하고 환전 또는 일본주식을 매매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이달 한달간 실시한다. 최소 순입고액 5000만원을 하고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매매시 5000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매매시 1만원, 5억원 이상 매매시 3만원 리워드를 주고 단계적으로 최대 순입고액 30억원을 하고 5억원 이상 매매시 400만원 리워드를 지급한다.

◆ 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이 오는 20일부터 ‘방배동 제이빌딩' 공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제이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23년 9월에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강남에 위치한 입지 프리미엄에, 최근 수년간 공사비가 급등한 탓에 찾아보기 힘든 강남 신축건물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펀블의 이번 공모 물건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제이빌딩이다. 토지 및 건물 전체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이 물건은 지하철 4,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과 2,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역이 반경 1㎞ 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과 접하고 있고 서리풀 터널을 통해 강남 핵심부로 접근하기 좋아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우수한 입지도 돋보인다. 방배 5구역, 6구역, 13구역, 14구역이 연달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재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문화예술복합타운 사업이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유동인구의 지속적인 확대 및 상권활성화에 따른 건물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펀블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펀블’ 앱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총액은 29억원, 발행 수량은 58만 DAS(Digital Asset Securities)다. 투자자들은 발행가 5000원에 해당하는 1DAS 단위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펀블은 신규 상품을 기다려준 투자자들에게 얼리버드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펀블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기업으로, 고가의 부동산을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펀블 플랫폼에서 토큰증권 투자를 통해서 매월 들어오는 월세 수입을 통해 지급받는 월간 배당수익, DAS 매매를 통한 매매 차익 및 건물 매각 시 받게 되는 매각 차익금 배당까지 3가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한편 펀블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의 매각을 통해 투자 8개월 만에 연 11%에 가까운 누적 투자 수익률을 실현한 바 있다.

펀블의 조찬식 대표는 "이번 공모 상품은 강남에 입지한 단일 건물 전체를 싸게 매입해 빠른 엑시트(투자금 회수)와 매각 차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기라고 할 수 있는 현 시점에 펀블은 다른 투자 기구 대비 상대적으로 매입과 매각 등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8일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기업 집단으로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총 10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타타그룹은 인도의 3대 성장 동력인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은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세계적인 IT 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와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타타 모터스', 인도의 대표적인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가 대표적이다.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니프티50 지수의 경우 금융 37%, 소비재 22%, IT 1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반해 KODEX 인도타타그룹이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안정적인 소비재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IT와 인프라 섹터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 투자처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며 "14억명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신흥국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인 초대형 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랑라살(JLL)이 JLL코리아 대표이사로 이태호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태호 신임 대표는 다음달부터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 전략을 관리하며 캐피털마켓, 마켓 어드바이저리, 워크 다이내믹스 사업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이태호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와 임차 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각 자문, 임대차 대행, 자산 및 시설 관리, 건축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이끌게 된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향상, 클라이언트 관계 강화, 조직 운영의 탁월성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호 대표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 동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이전에 JLL코리아 캐피털마켓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주요 국내 및 글로벌 부동산 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담당했다.

앨버트 오비디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다”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태호 대표는 아시아의 핵심 성장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JLL이 신뢰 받는 파트너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투자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태호 신임 대표의 세계적 수준의 투자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 실적은 국내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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