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의 배우 유연석(40)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직업을 깜짝 공개했다.
유연석은 지난 5월 7일(화)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가족과 관련해 언급했다.
지난 4월 23일 첫 방송된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8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유연석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 함께 진행을 맡았는데 그는 배우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셈이다.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이 과정에서 유연석은 학창시절 형제들과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나도 진짜 많이 싸웠다. 그러나 현재는 사이가 매우 좋다”고 하자 유재석은 “형은 지금 뭐하시지?”라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형은 온라인 수업으로 강의하신다. 지금은 수학강사 하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어우, 약간 일타 쪽이신가?”라고 되묻자 유연석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3타 정도?”라고 답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유연석은 자신의 아버지 직업에 대해서는 “저희 아버지는 공대 교수를 하셨었다”고 언급했다.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 올해로 20주년
1984년 4월 11일 서울 태생인 유연석(본명: 안연석)은 6살 때 경상남도 진주시로 이사를 가면서 그곳에서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보냈다.
유연석은 평거초등학교, 대아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아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경기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세종대학교(영화예술학), 세종대학교 대학원(연기예술학)을 졸업했다.
유연석은 지난 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그는 배우로 데뷔하자마자 충무로의 기대주로 단숨에 급부상한다.
특히 유연석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가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는 ‘건축학개론’, ‘무서운 이야기’, ‘늑대소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뷰티 인사이드’, ‘강철비2: 정상회담’ 등이 있다.
그가 출연했던 대표적인 드라마는 ‘구가의 서’,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선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운수 오진 날’ 등이 있다.
유연석의 차기작은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며, 이 작품에서 주연 백사언 역을 맡을 예정이다.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유연석은 올해로 데뷔한 지 어느덧 20주년을 맞았고 이를 기념해 팬미팅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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