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썸데이’ 김찬호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선수 개인 SNS
이와 관련해 ‘썸데이’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10년 이상 이어온 프로게이머 활동을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썸데이’는 2013년 kt 롤스터에서 LCK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뛰어난 피지컬과 경기력으로 ‘미친 고딩’이라는 별명을 얻은 ‘썸데이’는 이듬해 서머 시즌 결승에 진출해 삼성 갤럭시 블루를 꺾고 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 말 북미로 건너간 ‘썸데이’는 디그니타스, 100씨브스, 이블 지니어스 등 다양한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2021년 100씨브스 소속으로 LC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썸데이’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아직까지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나름 잘해온 것 같다”며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팬 여러분도 나에게 특별한 존재이니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전역 이후 코치, 스트리밍, 제3의 직업 등 원하는 진로를 찾아보려고 한다”며 “그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