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입성 첫날 40%대 오름세…‘따블’ 실패

[특징주]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입성 첫날 40%대 오름세…‘따블’ 실패

한국금융신문 2024-05-08 10:41:29 신고

사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누리집 갈무리[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이기동)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40%대 강세다. 다만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과는 반대로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도 미치지 못했다.

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공모가(8만3400원)보다 40.53% 오른 1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61만주, 5426억원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45.08% 상승한 12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따블’을 터치하지 못하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흥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달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21개 기관이 참여해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주식 수를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 딜이다.

이어 지난달 25일~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을 끌어모았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로 이전 기록인 에이피알의 증거금 14조원을 78.57% 상회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