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첫날 42% 올라… '따따블' 성공하나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첫날 42% 올라… '따따블' 성공하나

머니S 2024-05-08 09: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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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42% 올랐다. /사진=HD현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42% 올랐다. /사진=HD현대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42%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3400원) 대비 3만5300원(42.33%) 오른 11만8700원에 거래된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만6500원(43.76%) 오른 11만 9900원이다.

장 중 최고 45.08% 상승해 12만1000원을 터치했다. 상장 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대감도 나왔지만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6년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부품·유류 판매 등 AM(사후관리)과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전환 등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8일 기준 HD현대가 55.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당초 예상 몸값이 3조7000억원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혔다. 이에 IPO 단계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16일~2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2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했다.

이후 지난달 25일~2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255.78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올해 최대 규모인 약 25조원이 모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연구개발(R&D)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 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형적인 사이클이 있는 신조 조선업과 달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서비스 대상인 선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매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규제에 따른 이중추진연료(D/F) 엔진 채택으로 AM솔루션 순정부품 수요급증과 노후선의 친환경 개조 확대, 선박 디지털(SDV) 부문 구독 확대 수혜로 성장 폭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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