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생태계 조성한다

부산,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생태계 조성한다

경향게임스 2024-05-08 09:54:59 신고

3줄요약

부산이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e스포츠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인 호패와 지난 7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e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및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 생태계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신원증명 방법으로,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신원관리 체계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디지털 자격증 등 많은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브레나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의 선수등록과 인증, 대회 기록 등에 DID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e스포츠 분야에 DID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글로벌 최초 사례로, 대회 신청 절차와 인증 과정까지의 예산과 시간이 절감되고, 수기로 진행되던 행정 절차 역시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좌)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우)주식회사 호패 심재훈 대표 (출처=부산정보산업진흥원) (좌)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우)주식회사 호패 심재훈 대표 (출처=부산정보산업진흥원)


향후 진흥원과 호패는 심판 자격 인증, 관객 간편 입장, 참가비 결제 등 대회 운영관리 기능과 팬 서비스를 위한 부가기능 영역까지 시스템으로 결합하는 등 e스포츠 산업에서의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환경을 선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 올 여름, 브레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DID 기술을 활용한 선수 인증과 경기 기록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여 운영한다. 이후 각종 e스포츠 대회 및 행사는 물론, 게임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패는 전 국민이 사용한 코로나 백신접종증명서(COOV) 앱을 만든 핵심개발자들이 지난 2022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이다. 포춘 500대 기업 파트너들과 글로벌 DID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연내 부산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우수 블록체인 및 이스포츠 전문 인재를 채용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은
분산신원(Decentralized Identity, DID)은 분산원장 혹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 정보를 직접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신원 인증 모델이다. DID는 가트너에서 ‘5년 내에 Transformational’한 변화를 가져올 핵심 미래 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중앙집중식 신원 관리 모델에 비해 개인의 신원과 데이터에 대한 주권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privacy-preserving), 보안을 강화(secure)해준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개인은 자신의 DID에 연결된 신원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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