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 8만3400원 대비 41.37% 오른 11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5조2851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한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 디지털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회사로HD한국조선해양(옛 현대중공업)에서 물적분할해 2016년 11월 출범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3300∼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25조원을 모았다.
공모가 산출에 활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이 31.5배에 달해 지나치게 높지 않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회사 측은 "오히려 우리 회사의 고성장성, 고수익성, 높은 안정성, 경쟁 우위 등을 따지면 실질적으로 비교기업보다 프리미엄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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