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야? 영화야?…‘국대급 제작진’과 뭉친 RM

뮤비야? 영화야?…‘국대급 제작진’과 뭉친 RM

스포츠동아 2024-05-08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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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이너’ RM이라 가능한 조합이었을 수도 있다. 방탄소년단 RM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류성희 미술 감독 등 케이(K) 영상 대표주자들이 대거 제작진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신곡 트랙 포스터 전격 공개

‘컴 백 투 미’ 뮤비·음원 공개 D-2
입대 전 작업 결과물에 관심 폭증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제작
‘헤어질 결심’ 미술 감독이 디자인
카메라는 ‘만추’ 촬영 감독이 잡아
뮤직비디오를 기대했더니 영화를 내놨다. 엔터테이너를 넘어 ‘아트테이너’로 향하는 방탄소년단 RM다운 행보다.

RM이 ‘케이(K)영상계 어벤져스’와 의기투합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라 명명 가능한 스케일로, 글로벌 무대에 맹활약 중인 케이 영상 대표주자들이 RM을 위해 뭉쳤다.

제작진의 대표작들만 나열해도 RM의 신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향한 기대감은 최고치에 다다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연말·연초 각종 글로벌 시상식을 휩쓸었던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까지 맡았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찐 페르소나’로 꼽히는 영화 ‘헤어질 결심’ 류성희 미술 감독이 전체 디자인을 지휘했으며,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아직 실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해당 뮤직비디오가 ‘영화적 서사’를 품고 있음을 암시하듯 RM의 상대역도 공개됐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발견한 연기파 배우 김민하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RM을 통해 조각된 ‘국대급 제작진’의 뮤직비디오 ‘컴 백 투 미’는 10일 오후 1시 음원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RM은 ‘영화 포스터’에 다름없는 이른바 트랙 포스터를 7일 전격 공개하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번 신곡은 24일 RM의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에 앞서 ‘선공개 형식’으로 제작됐다. 솔로 가수로서 RM의 컴백은 2022년 발표한 앨범 ‘인디고’(Indigo)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RM은 현재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군인으로 ‘현역 복무’ 중인 상태. 이번 앨범은 입대 직전까지 제작에 매달린 결과물로, 그 어느 때보다 팬덤 아미는 물론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배경 또한 여기에 있다.

전원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입대 전 기획-입대 후 발매로 요약되는 ‘사전 제작물’이란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케이팝 대표 리더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도 있다.

RM의 새 정규 앨범에 앞서 멤버 제이홉은 3월 새 음반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2’와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였으며, 또 다른 멤버 뷔는 ‘프렌즈’를 발표해 국내외 차트 점령에 나서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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