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며 기살려준 방시혁 '자식 사랑', 하이브 내홍에 자중? [엑's 이슈]

춤추며 기살려준 방시혁 '자식 사랑', 하이브 내홍에 자중?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05-04 08: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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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세 번째 월드투어 인 서울 공연 첫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해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원사격에 열정을 다하던 모습과 다른 행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O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 : PROMISE)' 포문을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 간 펼쳐지는 '액트 : 프로미스' 서울 공연을 통해 총 3만 3천 여 모아(팬덤)를 동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19년 3월 데뷔한 빅히트 뮤직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빅히트 뮤직에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신인 아이돌, '방탄소년단 직속 후배' '방탄소년단 남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주목 속에서 가요계 출격했다. 



하이브 아래 수많은 레이블이 존재하지만, 빅히트뮤직은 하이브의 전신인 만큼 정통의 색깔이 강하다. 각기 다른 방향성을 추구, 멀티 레이블 체제로 움직이는 하이브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을 잇는 빅히트뮤직의 핵심 IP로 빠르게 성장했다. 

방시혁의 총괄 프로듀싱 아래 멤버들 역시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도 키워왔다. 지난 2022년 네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 2 : 썰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에 멤버 전원 적극 참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PD에게 걱정되고 긴장된다 했더니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줘서 기가 많이 살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이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기를 살려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 방시혁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 서울 공연 당시 현장을 방문, 깜짝 댄스 챌린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당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과 함께 '해피 풀스(Happy Fools)'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수빈이 "카메라 좀 잡아 달라"며 요청했고, 대형 스크린 속 방시혁의 얼굴이 잡혔다.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을 방문하던 방시혁은 예상치 못한 상황인데도 환하게 웃으며 댄스 챌린지 요청에 응해 시선을 끌었다. 방시혁의 능숙한 댄스에 팬들은 열광했고, 멤버들 역시 "잘한다" "감사하다"며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방시혁의 남다른 자식 사랑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현재 겪고 있는 하이브 내홍 속에서 최근 세븐틴 콘서트에도 직접 방문,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진 방시혁이 앞으로 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연에 모습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하이브, 빅히트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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