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의택 기자 = (사)한국관광클럽은 국내 기자단, 블러거, 여행사 대표, 30여명을 초청 발해투어가 주관하는 일본 대마도 2박3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대마도는 일본 본토보다 우리나라 땅에서 더 가까운 섬이다.
대마도는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깊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이 지난 1413년부터 1811년까지 400여 년간 20회에 걸쳐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단이다.
400~500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조선통신사가 한양에서 떠나 충주를 거쳐 부산에 닿은 후 배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바로 대마도다.
부산에서 대마도 북단 히타카츠까지는 불과 49.5km, 일본 본토 후쿠오카에서 대마도 남단 이즈하라까지는 138km다.
부산에서 히타카츠항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닿는다. 이처럼 거리상으론 가까운 섬이지만 일본과의 역사적인 관계 때문에 대마도는 ‘가까우면서도 먼 섬’이었다.
최근 사정이 조금 달라져 대마도에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코로나 이후 대마도를 찾는 관광객의 95%가 한국관광객으로 그래서 히타카츠나 이즈하라의 중심가엔 일본인보다 오히려 한국 사람이 더 많이 보일 정도다.
대마도에 2만7천여명의 주민들이살고 있는 가운데 년에 50만명 한국관광객이 방문‘우리나라인 듯 일본 땅’인 이 대마도에 ‘한국 길’이 열린다.
Copyright ⓒ 내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