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찬밥이었나봐요.." 선우은숙, 두번째 남편 '유영재'와 이혼소송 중 밝힌 고백

"난 찬밥이었나봐요.." 선우은숙, 두번째 남편 '유영재'와 이혼소송 중 밝힌 고백

살구뉴스 2024-04-30 20: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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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나운서 유영재와 이혼과 소송 소식을 전한 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출연중인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는 찬밥이었나보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나와 "저는 찬밥이었나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날 대화 주제는 '당신, 왜 저는 찬밥 취급해?'. 출연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이혼을 빗대 셀프 디스성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이에 MC 박수홍은 “찬밥 하나 인정”이라며 웃어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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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해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024년 4월 5일 "두 분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2024년 4월 23일, 선우은숙의 친언니인 A씨가 2024년 4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서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라면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선우은숙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또한, 해당 내용과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가 성추행을 한 점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그는 선우은숙 측이 성추행 프레임을 씌웠다는 유영재의 주장에 대해 "본인이 추행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유영재는 사생활 논란 해명 영상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더팩트

이후 2024년 4월 26일 더팩트는 이날 오전 유영재가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면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더팩트 측은 그의 친동생이 유영재의 집에 방문했다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전했으며, 현재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 증세를 겪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노트북에서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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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의 친동생은 측근 A씨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 이혼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A씨는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해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이혼 과정에서 할 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말을 아낀 것”이라고 전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을 싸늘했습니다.
 

이혼 전 불거졌던 두사람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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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만약 또 이혼한다면 보낼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내가 중요하다. 방송인이기 전에 난 나의 행복을 위해 (그 사람과) 안 산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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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의 이혼 소식에 그녀와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도 재조명되었는데 지난 2024년 2월 24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서운했던 일을 공개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제가 2~3주 전에 많이 아팠다"라며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아파서 침대에 무기력하게 있는데 남편이 화가 나서 집을 나가더라"라고 밝혔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당시 유영재가 '당신이 아프니깐 자기가 우울하다'고 말했다고 밝힌 선우은숙은 "저는 반어법으로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이 우울한가 보다 했는데 (남편이) '당신은 맨날 아프잖아. 내가 당신이랑 뭘 할 수 있는 게 없잖아'라고 화를 내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를들은 박용우 가정의학 전문가는 "남편이 느끼기에는 (아내가) 시도 때도 없이 아픈 거다"라며 "아픈 상황에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TV조선

한편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1년 9세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아들을 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이혼했습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이후 2020년 부부 토크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이혼 13년 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데 이어 2021년 2월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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