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정의 만루포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통산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인 최정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한 이닝에 11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1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은 시즌 11호이자 개인 통산 469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 동료 한유섬과 시즌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14호 그랜드슬램을 찍었다. 최정은 통산 만루홈런 부문에서 17개를 기록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에 7-10으로 진 LG 트윈스를 제치고 단독 4위(17승 1무 13패)에 랭크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고척돔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타선을 등에 업고 키움 히어로즈를 11-6으로 눌렀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3 승리를 올렸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17-8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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