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일주일 새 2%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시장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4월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98% 하락한 3,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09%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이날 최저 3,071.34달러, 최고 3,166.1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은 최근 가격 패턴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세 국면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거래량 증가, 관심 증가의 신호, 강세 지표에 의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트레이더가 참여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이 현재 추세와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3,400달러와 그 이상의 저항선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러한 강세 국면이 실현되려면 지속적인 거래량과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필수적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전날 X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관련 논의가 증가했으며, 대부분은 (5월이) 승인될 시기가 아니라는 쪽으로 여론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은 일반적으로 대중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ETH 관련 퍼드(FUD, 공포·불확실성·의문)가 늘어난다면 오히려 가격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시점이 가까워 올수록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로이터는 SEC가 오는 5월 23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반에크의 ETH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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