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내내 야근" "단물 빨아먹어"… 하이브 직원들, 민희진 저격

"사흘 내내 야근" "단물 빨아먹어"… 하이브 직원들, 민희진 저격

머니S 2024-04-26 17:0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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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이브 직원들이 불만을 표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있는 민희진 대표. /사진= 뉴스1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이브 직원들이 불만을 표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있는 민희진 대표. /사진= 뉴스1
하이브 자사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이브 직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표님에게 물어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하이브 소속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꼭 하이브 자본이 아니었어도 됐었다고 한 그녀, 혼자서 아티스트를 출산한 기분이라는 그녀에게 물어보자"라며 그동안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 직원들이 해온 일을 나열했다.

A씨가 적은 내용을 보면 ▲뉴진스 멤버 절반이 원래 어디 연습생이었고, 트레이닝은 어디에서 받았는지 ▲원래 '민희진 걸그룹'이 어도어가 아닌 어느 레이블에서 데뷔하려고 했는지 ▲뉴진스 팬 미팅을 누가 기획하고 실행하는지 ▲뉴진스의 국내, 일본, 미국 시상식 출연을 누가 조율하는지 ▲뉴진스 국내 및 해외 보도자료를 누가 내보내고 기자들과 소통하는지 등이다.

A씨는 "기타 질문 50개 정도 더 있다. 이 모든 일은 어도어 실무가 아니라 하이브 직원들이 했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직원들이 민희진 대표를 향해 저격했다. 사진은 해당 글. /사진=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하이브 직원들이 민희진 대표를 향해 저격했다. 사진은 해당 글. /사진=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해당 글에는 다른 하이브 직원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이들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데뷔 사흘 전 뮤비 관련해 꼭 필요하다고 갑자기 업무 요청해서 (민희진이) 사흘 내내 야근시켰다. 다 하이브 인적 자본으로 만들어냈다" "격하게 공감한다. 필요할 때마다 사업부서 행정부서 단물 쪽쪽 빨아먹고 도움 받은 것이 없다니"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 대표와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하이브는 지난 25일 민 대표와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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