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악” 인도네시아전서 '퇴장'당한 황선홍 감독, 비난 쏟아졌다

“진짜 최악” 인도네시아전서 '퇴장'당한 황선홍 감독, 비난 쏟아졌다

위키트리 2024-04-26 12:16:00 신고

3줄요약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의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인도네시아전 직후 경기장을 나서는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대회 3위까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장전까지 인도네시아에 21개 슈팅을 허용하며 위태로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21분에는 이영준이 인도네시아 페널티 지역에서 경합 도중 저스틴 허브너의 정강이를 발로 밟아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황선홍 감독이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과 황선홍 대한민국 감독 / 뉴스1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2-2로 연장전을 마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12번째 키커 이강희의 아쉬운 실축으로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충격패 직후 네티즌들은 황선홍 감독을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황선홍 전술이 너무 올드했다", "그러게 왜 발도 안 맞는 쓰리백을 써서...", "심판은 잘못한 거 하나도 없더라", "한국 퇴장은 정당한 판정이었다", "전술, 실력, 투지, 감독 역량에서 다 졌다", "막판에 감독까지 퇴장당하고 진짜 최악",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냥 수준이 안 되던데...", "4:1로 졌어도 할 말 없는 경기였다", "심판 판정 상관없이 실력 없어서 진 게 팩트" 등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에 패배 직후 참담한 분위기의 한국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대한축구협회 제공)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황선홍호는 패배 직후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도 고개를 떨군 채 믹스트존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정상빈은 "팀으로 싸웠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도 많은 준비를 했다고 느꼈다"며 "팀으로서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