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26일 오전 2시30분 U-23 아시안컵 8강전

한국-인도네시아, 26일 오전 2시30분 U-23 아시안컵 8강전

코리아이글뉴스 2024-04-25 09: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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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축구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이다.

만약 인도네시아에 지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된다.

파리행 티켓을 따기 위해 황선홍호가 토너먼트 첫판에서 넘어야 할 상대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지도자다.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거친 신 감독은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A대표팀을 모두 지휘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최종전에서 강호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현역 시절 영리한 플레이로 전성기를 보낸 신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팔색조 전술을 펼쳐 '여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황 감독과 신 감독은 K리그 시절 8차례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는데, 황 감독이 3승4무1패로 앞섰다.

하지만 단판 승부였던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준결승에선 당시 신 감독의 성남이 황 감독의 포항을 3-0으로 완파했다.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신태용 감독이 있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하고, 승부를 낼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국을 상대하는 신 감독은 "한국을 맡아봐서 힘든 마음"이라며 "신체 조건이 좋은 한국은 버거운 상대지만 그걸 부숴야 이길 수 있다"며 승부사다운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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