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황희찬의 득점이 아쉽게 최소되면서 울버햄튼이 졌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배했다.
[라인업]
홈팀 울버햄튼은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사라비아, 고메스, 아이트 누리, 르미나, 도일, 세메두, 고메스, 킬먼, 부에느, 조세 사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솔란케, 스콧, 클라위베르트, 세메뇨, 크리스티, 쿡, 케르케즈, 세네시, 자바르니, 스미스, 트래버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
경기 초반 본머스가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세메뇨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 르미나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굴절된 공을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8분에는 도일이 공을 빼앗겼고 솔란케가 공을 잡았다. 솔란케가 치고 들어가면서 슈팅할 때 킬먼이 저지했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킬먼이이 공을 끊어냈고 사라비아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니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전반 1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고 울버햄튼 선수들과 본머스 선수들이 공중볼 경합을 계속 펼쳤고 황희찬이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약하게 맞았다.
본머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전반 26분 클라위베르트가 울버햄튼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방했다.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황희찬이 우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컷백을 내줬다. 사라비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헛발질이 됐고 뒤로 흐른 공을 르미나가 바로 슈팅했지만 수비가 머리로 막았다.
선제골은 본머스가 기록했다. 전반 37분 케레케즈가 클라위베르트와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케르케즈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렀고 세메뇨가 밀어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은 울버햄튼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전]
조세 사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나왔다. 후반 9분 세네시가 치고 들어가면서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클라위베르트가 발을 갖다 대면서 굴절됐지만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본머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세메뇨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세메뇨의 슈팅은 고메스의 발에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세네시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세메두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쿠냐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본머스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도허티가 치레와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케르케즈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케르케즈의 위험한 파울로 판단하며 레드카드를 꺼냈다.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수적 우세를 활용해 울버햄튼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본머스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수비에 집중했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9분 킬먼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울버햄튼(0) :
본머스(1) : 세메뇨(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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