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생각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직행,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행이 가능하다. 올림픽행을 두고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외나무 다리 맞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강점 중 하나는 신태용 감독이 있는 것 그 자체다. 여기에 해외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요소요소에 있고, 특히 공격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잘 제어하고 우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나 신태용 감독이나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해야 한다. 승부는 승부다. 두 팀이 정상적으로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이기도록 준비하고 경기하겠다"라고 얘기했다.
황선홍 감독은 "어떤 상황이든 승리해야 한다. 그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내일도 그런 날이 될 것이다. 그걸 운동장에서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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