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KPGA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서 우승…챔피언스 투어 첫 승

최호성이 24일 끝난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최호성(50)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 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 첫 승이다.

최호성은 우승 후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KPGA 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을 하는 것도 좋지만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선배들과 경기를 함께 하는 것도 뜻깊다”며 “K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2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9년 KPGA 투어 뛰어 든 최호성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를 오가며 통산 5승을 쌓았다. KPGA 투어 입성 후에는 2020년을 제외하고 매해 자력으로 시드 유지에 성공하고 있다. 2023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65위에 자리하며 시드 유지에 성공해 2024년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최호성은 25일 개막하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그는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석규(55)가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장익제(51)는 4언더파 140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