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지난 5일 3500원에 내놓은 T 카페 '더블 패티 치즈 버거'가 출시 20일만에 7만개 가까이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더블 패티 치즈 버거는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이다. 국산 패티와 신선한 양파, 아삭한 피클로 식감을 더하고 특제 바비큐 소스를 넣었다. 시중 더블 타입 버거에 비해 약 30~50% 저렴하다.
이 치즈 버거의 인기 배경엔 트레이더스 T 카페 바이어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있었다. T 카페가 새 메뉴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오프라인 마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고객을 트레이더스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에서다.
푸드코트가 가성비를 넘어 오프라인 유통의 차별점이 되면서 트레이더스는 가격과 맛, 특이성 삼박자를 모두 보유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T 카페의 베스트 셀러에 오른 '닭 반마리 쌀국수'(2021년 11월 출시)를 비롯해 '그릭슈바인 도그 세트(음료 포함 2500원)', '미트 베이크(4900원)' 등이 인기다.
T 카페의 인기는 트레이더스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T 카페인 2023년 한 해 동안 600만명이 넘게 다녀갔다. 올해 1~3월에도 약 180만명이 방문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700만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T 카페 열풍과 맞물려 트레이더스 전점 1-3월 매출은 2023년에 비해 11.9% 가량 신장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T 카페가 맛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많은 고객이 찾는 가성비 핫플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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