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자신이 이상형으로 꼽은 전효성과 문자를 나눈 뒤 서운함을 토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실물이 재밌고 토크가 잘생겼어요. | EP.37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장도연은 게스트로 여행 유튜버 곽튜브, 원지, 빠니보틀을 초대하여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빠니보틀은 이날 "나는 매번 하는 말이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걸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얘기했다"라며 "5년째이긴 한데 방송에서 나와서 이야기하는 게 여전히 신기하다. 지금 이런 것들이 모래성 같다.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아직도 신기하다"라며 대형 유튜버가 된 뒤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튜브 "전효성=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 팬심 고백
곽튜브 또한 "저도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지금도 장도연 님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저는 연예인을 워낙 좋아하니까. 동경하는 게 연예인이다보니"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얼마 전에 전효성 씨 앞에서 (춤추지 않았냐)"라며 동작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는 최근 MBN '전현무계획'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전효성 앞에서 '샤이보이' 춤을 선보인 바 있다.
빠니보틀이 "한 번 보여줘"라며 춤출 것을 요구했고, 곽튜브는 망설임 없이 '샤이보이' 춤을 선보였지만 춤을 추다 PPL 소품을 무너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전효성 님을 만나고 나서 거의 하루종일 이야기를 했다. '누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하면 1등이었다고 하더라"라며 곽튜브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곽튜브 "말 놓기로 했는데 존댓말로 문자 와.."
그러자 곽튜브는 "거기서 비하인드를 이야기하자면, 그때 말을 놨다. '준빈아'하고 '누나'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문자가 왔다. '준빈 씨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봐요'라고 존댓말로 문자가 오더라"며 말을 놓기로 한 전효성에게 존댓말로 문자가 온 것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처음 보고 바로 (말을) 놓는 것도 효성 씨도 불편했을 수도 있다. 좋은 경험이다"라고 다독였고, 곽튜브는 "그렇겠죠?"라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원지는 "아니다. 그런 희망을 주면 안된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장도연은 "희망 준 적 없다. 희망 갖지 않았죠?"라고 곽튜브에게 되물었다.
이에 곽튜브는 손사래를 치며 "사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좋았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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