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가 새 역사를 썼다.
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8로 올랐다.
오타니는 3회 1사 1루에서 메츠 투스 애드리안 하우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를 만들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일본인 빅리그 최다 홈런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마쓰이 히데키와 175홈런으로 동률이었지만 단독 1위로 치고 나가게 됐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2018년 MLB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면서 이런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제 오타니의 앞에 있는 아시아 선수는 단 1명 뿐이다. 바로 추신수(현 SSG 랜더스)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만 218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를 추월하기 위해 이제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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