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제공) |
22일 오후 12시 49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5.72%) 상승한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초반 7.93% 오르면서 29만2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최근 매운라면 ‘불닭볶음면’의 인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부터 약 2주 내리 상승 마감하며 21만원선이던 주가는 28만원선으로 뛰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타임즈는 불닭볶음면의 품절 대란 소식을 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 상승 수혜주로 언급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에는 장중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8월 설립 이후 2022년 2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미국 법인의 경우 안정적인 유통 체계가 잡혀가는 중”이라며 “2025년 6월 밀양 제 2공장 완공 후 또 한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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