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신화' 신태용 몸값 폭등! 인도네시아 체육부장관까지 나섰다

'8강 신화' 신태용 몸값 폭등! 인도네시아 체육부장관까지 나섰다

엑스포츠뉴스 2024-04-22 11: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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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 부흥을 이끈 신태용 감독을 붙잡기 위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및 체육부 장관까지 발벗고 나섰다. 요르단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4-1로 승리한 경기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체육부 장관까지 요르단전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 감독은 재계약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부흥을 이끈 신태용 감독을 붙잡기 위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및 체육부 장관까지 발벗고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두 골씩 집어넣으며 요르단을 4-1로 대파했다.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을 상대로 무승부만 챙겨도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다득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하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채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다.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팀에 조별리그 통과 위업을 안겼던 신태용 감독은 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준준결승 올리면서 다시 한번 인도네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인도네시아 축구 부흥을 이끈 신태용 감독을 붙잡기 위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및 체육부 장관까지 발벗고 나섰다. 요르단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4-1로 승리한 경기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체육부 장관까지 요르단전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 감독은 재계약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AFC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데 이어 전반 40분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터진 위탄 술라에만의 추가골로 2점 차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요르단의 반격이 거셌지만, 인도네시아는 상대에게 쉽게 골을 내주는 팀이 아니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이 공격적으로 올라오는 점을 이용해 더 날카로운 역습을 펼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상대 박스 앞에서 술라에만과 패스를 주고받은 페르디난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해 기어코 공을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한 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후반전 막바지 코망 테구의 골로 다시 쐐기를 박아 4-1 대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축구 부흥을 이끈 신태용 감독을 붙잡기 위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 및 체육부 장관까지 발벗고 나섰다. 요르단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4-1로 승리한 경기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체육부 장관까지 요르단전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 감독은 재계약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하, 김환 기자

인도네시아는 올 6월 계약이 끝나는 신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거둔 성공으로 신 감독 몸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감독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이날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체육부 장관까지 요르단전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오늘 협회장님과 체육부 장관님도 오셨다. 우리를 응원하셔서 기쁘다. 오늘 승리의 영광을 선수들은 물론 인도네시아축구협회에도 돌린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재계약에 대해) 아직까지는 전혀 말은 없고 생각만 하고 있다. 그 부분은 나도 생각해야 하고, 협회에서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린 신 감독이 축구협회장과 체육부 장관의 요청에 응할지,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인도네시아에선 신 감독이 국민적 영웅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신 감독은 이날 응원 온 인도네시아 팬들이 "신태용"을 외치자 "자카르타 가면 8만명이 외친다"며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사진=도하, 김환 기자, AFC,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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