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미치겠다고요!'…"충신 손흥민, 타이틀에 굶주려 간절해"

'우리도 미치겠다고요!'…"충신 손흥민, 타이틀에 굶주려 간절해"

STN스포츠 2024-04-19 18: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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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것인가.

토트넘 팬들도 애간장이 탄다. 토트넘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트로피'를 얻기 위해 떠난 것과 반대로 손흥민은 여전히 '클럽 충신'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팀에서 제일 오래 활약하고 있지만 트로피가 없는 상태"라며 "델리 알리(에버턴),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모우라(상파울루) 등과 심지어 슈퍼스타 케인도 트로피를 얻기 위해 지난 시즌 팀을 떠나 독일로 향했다"고 전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2010~2013년)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바이어 04 레버쿠젠(2013~2015년) 등을 거치는 동안 프로 무대 통산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년차 시즌이었던 프리미어리그(EPL) 2016~2017시즌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사상 첫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8~2019시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리버풀에 '빅 이어(우승 트로피 명칭)'를 눈앞에서 놓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는 개러스 베일 이후 처음으로 PK 골 없이 리그 20호 골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는 개러스 베일 이후 처음으로 PK 골 없이 리그 20호 골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EPL에 입성한 후 개인 최다 득점(17골)을 올렸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까지 올랐지만 역시나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으로서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구단에 변함없이 충성을 다해왔다"며 "EPL에서 115골 이상을 넣고 골든부트(득점왕)을 수상한 선수가 이제 구단의 주장이 되었다"고 손흥민의 헌신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노력에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홋스퍼 HQ'는 '트로피를 빼고는 모든 것을 다 해낸 것 같다"며 "손흥민은 타이틀에 굶주려 있고 간절하다"고 대변했다.

일단 올 시즌도 무관의 제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FA컵은 일찌감치 32강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도 2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리그 순위도 18승 6무 8패(60)로 5위에 있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3)를 넘기는 어렵다.

다만,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리그 4위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다. 토트넘도 한 경기를 더 치른 애스톤빌라(승점 63)가 4위에 놓였다.

이러한 초박빙 상황에서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4) 완패는 아쉬웠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에서 최소 '패'는 면해야 한다. 오는 28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첼시(5월 3일), 리버풀(5월 6일)과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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