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매직'을 이어 받아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전방 압박 지시하는 신태용 감독 / 뉴스1
대한민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지난 18일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했다.
피파랭킹 134위 인도네시아가 무려 110계단이나 차이 나는 24위 호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그야말로 대 이변을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현재까지 1승 1패 A조(카타르, 인도네시아, 요르단, 호주) 2위에 올랐다. 호주는 요르단과 함께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A조 최하위 전력이라 불리던 인도네시아가 대 이변을 쓰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장 신태용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오늘 19일 해외 반응 해석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호주에 역사적 승리, 인도네시아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팬들은 "다시 신태용 감독에 의한 새로운 역사! 우리가 처음으로 호주를 이겼다!! 정말 자랑스러운 신태용 감독 시대야", "신태용 감독이 온 이후로 대표팀이 정말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제발 신태용 감독과 계약 연장하기를", "신태용 감독은 무조건 계약을 10년 연장해야 함 선수들이 놀라운 정신력과 강한 체력을 가지게 되었어, 인도네시아 축구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는 히어로 신태용!",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어, 여러분이 우리 조국 인도네시아를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줬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태용 감독을 향해 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신태용 감독 / 뉴스1
신태용 감독은 지난 2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 A 대표팀을 지휘하며 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박항서 매직'을 이어 받아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또 한 번 '신태용 매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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