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발' 애원한 딸 연락 읽씹" 이윤진, 아들 데리고 사는 이범수 저격

"'아빠 제발' 애원한 딸 연락 읽씹" 이윤진, 아들 데리고 사는 이범수 저격

iMBC 연예 2024-04-19 09:53:00 신고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딸이 이범수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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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윤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딸이 이범수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에서 딸은 아빠 이범수에게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으면 저만 갈 테니 답장 좀 주세요 제발"이라고 보냈다. 이범수는 딸의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답장도 없이 '읽씹'(읽고 씹음)을 택했다.

현재 이범수는 아들 다을이를 데리고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이윤진은 딸과 함께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앞서 이범수 측은 "이윤진과 아들의 연락은 물론, 딸이 서울 자택에 오는 것 역시 막은 적 없다"고 해명한 바 있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이윤진은 이범수 측의 공식입장이 담긴 기사를 캡처한 뒤 "그 입 다물라"고 적었다.

또 이윤진은 자신이 아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윤진은 아들에게 "엄마는 최근에서야 다을이가 어디 학교로 전학 갔는지 어렵게 소식을 접했다 ㅎㅎ 이게 뭐다냐. 다을이 학급 사진 보니 키도 많이 크고 완전 형아 됐더라. 선생님도 다을이 너무 사랑스럽고 학교도 제일 먼저 오는 모범생이라고 칭찬해 주셔서 엄마가 눈물이 났어. 내 사랑 예쁜이"라며, "엄마만 다음 주에 한국에 잠시 가. 다을이가 엄마 마지막으로 봤을 때, 편가르기를 하던 게 마음이 아파"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다을아, 엄마아빠의 헤어짐은 '편가르기'가 아니야. 같은 지붕 아래 살지 않아도 다르이 소을이(누나)는 엄마 아빠와 연락하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모두 받고 자라야 하는 소중한 아이야. 다을이가 사춘기를 겪는 나이에 어려운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해. 누나도 다을이 너무 보고 싶어 해"라고 지금의 상황을 아들이 이해할 수 있게 천천히 설명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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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일전에 "아들에게는 개인 핸드폰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해당 메시지도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윤진은 아들에게 "따으라(다을아) 너 톡 안 보냐 ㅋㅋ"고 끊임없이 연락을 보내고 있는 상황.

이뿐만 아니라 이윤진은 이범수와 관련한 폭로와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이범수)의 모의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론 기일에 다시 오겠다. 세대주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다을이 잘 챙겨주고 있길"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해당 폭로가 이슈가 되자, 연예전문 유튜버 이진호는 "이범수의 모의 총포 실체는 영화 소품인 비비탄총"이라며 "이윤진의 문제 제기에는 상당한 비약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이윤진은 비비탄 총 사진과 함께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이나?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말하며 황당해 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육아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이윤진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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