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또 정지 먹여"... 국회의원 당선자 저격한 정유라, 뭐라고 했길래?

"페이스북이 또 정지 먹여"... 국회의원 당선자 저격한 정유라, 뭐라고 했길래?

오토트리뷴 2024-04-19 08: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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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 딸 정유라 씨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당선인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준혁 당선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정유라 이야기')
▲김준혁 당선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정유라 이야기')

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 당선인 때문에 또 정지 먹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 씨는 최근 자신의 계정이 정지됐다가 지난 15일 풀렸다는 사실도 알렸다.

정 씨는 "14일까지 정지 먹었다가 풀리는 날 다시 정지 먹어서 5월까지 정지였는데 이의제기해서 풀렸다"라며 "그동안 얼마나 입이 근질거리고 총선 때도 글 못 올려서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다. 정 씨는 "사실을 적시했을 뿐"이라는 항변을 통해 SNS 정지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씨는 김 당선인에 대해 '변태'라고 칭한 바 있다. 당시 정 씨는 김 당선인을 언급하며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한 번 열어보고 싶다"며 "역사가 깊은 민주당의 변태 성범죄 이력"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당선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정유라 이야기')
▲김준혁 당선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정유라 이야기')

이후 그의 SNS는 정지를 당했고, 정 씨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변태를 변태라고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제 페친(페이스북 친구) 분들을 위해 저 정지된 거랑 제 프로필 좀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남겼다.

또한 "정지 때문에 2주를 아무것도 못 올렸는데 난데없이 트집 잡아서 또 정지를 먹인다"라며 "그나저나 죄목이 뭐냐. 팩트로 패는 것도 폭행이라 이건가요"라며 김 당선인을 향한 비판을 지속했다.

김 당선인은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생을 성상납했다", "박정희는 위안부, 초등생과 성관계를 했을 것이다", "연산군 스와핑", "퇴계의황은 성관계 지존"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김준혁 당선인(사진=연합뉴스)
▲김준혁 당선인(사진=연합뉴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18일에 생활고를 호소하며 후원 계좌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올해 69세인 어머니가 사실상 집에서 아프셨어도 걱정될 연세신데"라며 "(어머니가) 교도소 내부 진료로 해결될 만한 증상이 아니고 안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8년 째 계속되는 어머니 옥바라지에 이어 아이 셋 뒷바라지까지.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지쳐서 지난해부터 죽고 싶은 날도 많았고 도망가고 싶은 날도 많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최순실 씨의 병원비와 변호사 비용 등을 위해 관리비 등을 다 사용했다며 "비자금이 있었으면, 건물이 추징되지 않았으면 제가 이러고 살았을까"라고 한탄했다. 이어 "꿈도 희망도 사라진 지 오래고 그저 자식 잘 키우고 어머니 사면 되는 것을 보자란 심정이다"라며 "얼마나 더 비참하고 얼마나 더 괴로워야 이 모든 게 끝이 날까"라고 덧붙였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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