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정팀' 유벤투스와 법적 다툼 '승소'... 체납 임금 142억 돌려받는다

호날두, '친정팀' 유벤투스와 법적 다툼 '승소'... 체납 임금 142억 돌려받는다

풋볼리스트 2024-04-18 16: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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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알나스르). 서형권 기자
호날두(알나스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소속팀 유벤투스가 누락한 임금을 돌려받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전 스타 공격수 호날두를 상대로 낸 중재 소송에서 패소했다”라며 호날두가 유벤투스로부터 미지급 연봉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 구단으로부터 연봉을 다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벤투스의 두 번의 급여 조작으로 인해 1,950만 유로(약 286억 원)이 미지급됐다. 이에 호날두는 친정팀과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수사관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 개인 합의로 연봉 지급을 미루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에 이를 알리거나 보고하지 않았다. 

최종 승자는 호날두였다. 중재재판소는 지난 2일 유벤투스가 970만 유로(약 142억 원)에 이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미지급액을 전부다 돌려받지는 못한다. 중재재판소는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봤다. 따라서 1,950만 유로의 절반 금액인 970만 유로에 이자만 더한 보상금을 지불한다. 약 1,000만 유로(약 146억 원) 정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는 “법원이 호날두의 요청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 우리의 계약 책임을 확인하고 980만 유로(약 143억 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우리는 법률 고문의 지원을 받아 법원의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2021년까지 3년 동안 활약하며 134경기 10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커리어를 마쳤다. 

맨유에서는 오래 머물지 않았다. 첫 시즌 18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호날두의 두 번째 시즌에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로 인해 2022-2023시즌 출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호날두는 계약 해지로 맨유를 떠났고,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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