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없는 손흥민’ 베르너, 토트넘은 만족하지만 이적료는 내기 싫다 ‘임대연장 가능?’

‘슛 없는 손흥민’ 베르너, 토트넘은 만족하지만 이적료는 내기 싫다 ‘임대연장 가능?’

풋볼리스트 2024-04-17 17:3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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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독일 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연장 형태로 한 시즌 더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은 독일 구단 RB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해 지난 1월부터 활용 중이다. 원래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만 함께 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베르너가 합격점을 받았다.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다음 시즌에도 보유할 생각이다. 다만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시키기보다 임대 기간을 1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베르너는 한때 라이프치히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뒤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런던에서는 스피드와 움직임은 다 살아있는데 득점의 숫자가 형편없이 줄어들어 비판 받았다. 최전방과 측면을 다 소화할 수 있고 공 없을 때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건 손흥민과 비슷했지만 문제는 손흥민의 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국 전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 뛰고 있었지만 여기서도 주전 경쟁이 어렵자, 독일 대표팀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 토트넘 임대를 감행했다.

현재 베르너는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784분 동안 공격포인트 5개를 올린 건 나쁘지 않다. 하지만 결정력 문제가 여전하다. 발만 대면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잘 파고들어놓고 마무리에 실패하는 고질병을 고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슛 29회를 날려 기대득점(xG)이 4.05에 이르지만 실제 득점은 2골에 그쳤다.

토트넘이 베르너의 임대를 완전이적으로 전환하려면 1,55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는 그 돈을 낼 생각이 없다.

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티모 베르너(독일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티모 베르너(독일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올여름 보강할 포지션이 많다. 지난해부터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맞게 선수단을 뜯어고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전 센터백이었던 다이어를 벤치에 앉혀뒀다가 바이에른뮌헨으로 보낸 것도 그 일환이었다. 현재 센터백과 미드필더 영입이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베르너와 포지션이 겹치는 마노르 솔로몬을 보유하고 있다. 솔로몬이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대부분 이탈했지만 다음 시즌은 전력으로 복귀하게 된다. 베르너의 거취는 솔로몬의 회복 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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