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걸 얻어내야...왼쪽 측면에서 더 다양한 플레이 펼쳐” 활용법 제시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걸 얻어내야...왼쪽 측면에서 더 다양한 플레이 펼쳐” 활용법 제시

STN스포츠 2024-04-17 14:47:29 신고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에 대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걸 얻어내야 한다. 왼쪽 측면 포지션을 소화할 때 더 다양한 플레이를 펼친다. 최전방 공격수에 머무른다면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볼터치 26회를 기록했다. 골은 없었고 전진 드리블도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활용한다면 다른 선수가 볼을 잡게 해야 한다. 아스널이 두려워하는 선수다. 활약이 곧 토트넘의 생존이다”며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활용법을 제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3일 영국 타인위어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 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패배하면서 5위로 추락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원톱으로 출격했다. 하지만,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58분만 소화한 후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실점 2개에 대해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기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의 부진한 모습에 영국 매체도 비판했다. 원톱의 부담을 주지 말고 원래의 포지션은 왼쪽 측면에 배치하라는 것이다.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풋볼 런던’의 지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58분만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을 이렇게 일찍 불러들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의 최근 몇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왼쪽 측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예전의 수준을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중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 경험했던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역시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 주장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가성비는 최고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9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이번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한 EPL 최고의 피니셔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EPL 최고의 피니셔로 지목받은 이유는 기록 때문이다. 이번 시즌 기대 득점 대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5골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 값은 9.4골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퍼포먼스다.

손흥민보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수가 높은 선수는 없었다는 걸 보면 EPL 최고 피니셔라는 표현이 과언은 아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루턴 타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에서만 160골을 달성해 최다 득점자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5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90min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5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90min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 TOP 5는 해리 케인(280), 지미 그리브스(266), 바비 스미스(208), 마틴 치버스(174), 손흥민(160)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5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조명했다.

댓글에는 '손흥민은 전설이다', '손흥민은 과소평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하는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1개의 도움을 추가한다면 이번 시즌 10골, 10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10-10을 달성하게 되면 통산 3회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도 새로 쓸 수 있다.

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없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EPL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극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PL 15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두 엘링 홀란드와 격차는 단 3득점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 골에 도움(9호)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이기며 4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 골에 도움(9호)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이기며 4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는 등 다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손흥민은 "나 혼자 이룬 건 아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도움이 있었다. 특히 감독님이 나를 많이 도와주셨다.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다. 여기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감독님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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