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직선 7㎞ 거리인 인천 계양구 부동산 시장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노선 신설의 추진으로 기대가 커졌다.
4·10 총선 공약이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기 추진, 내년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을 추진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은 선행사업인 대장홍대선의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지난해 말 인천시의 경제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사업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청라 연장 노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서해선 원종-화곡-가양-DMC-홍대입구로 잇는 대장홍대선의 대장신도시에서 봉오대로를 따라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연결된다.
해당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의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대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는 올 연초부터 교통 호재 기대로 신규 아파트 분양률이 상승하고 입주 아파트의 프리미엄 거래가 성사됐다.
올 1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은 정당계약 24일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도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가구)의 전용면적 84㎡ 평균 시세는 7억원 중반대로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 상승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인천 계양구에서 총 3053가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예상 노선인 봉오대로 인근에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GTX-D·E 신규 노선 계획에 작전역이 포함되고 지하철 신설 추진으로 계양구 부동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높은 계양구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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