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보고 있나' 트레이드 성공 신화 등장, 5G 연속 쾅쾅쾅쾅쾅 '컵스 역사에 이름 새겼다'

'다저스 보고 있나' 트레이드 성공 신화 등장, 5G 연속 쾅쾅쾅쾅쾅 '컵스 역사에 이름 새겼다'

마이데일리 2024-04-17 07: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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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마이클 부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배가 아플 만하다.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마이클 부시(27·시카고 컵스)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부시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이 됐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호쾌하게 돌아갔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부시는 KBO 역수출 신화의 애리조나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3구째 91.6마일 커터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부시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컵스 소속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이다. 앞서 핵 윌슨(1928년), 라인 샌드버그(1989년), 새미 소사(1998년), 크리스토퍼 모렐(2023년)이 작성한 바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4회초 1사에서 켈리로부터 볼넷을 얻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6회 2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카일 넬슨을 만났다. 슬라이더에 연거푸 스윙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루에서 나선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9회 정규이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연장 승부를 펼쳤다. 부시는 팀 승리에 기여했다. 1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가렛 쿠퍼, 니코 호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11회말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시카고 컵스 마이클 부시./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부시는 지난해 4월에야 빅리그 부름을 받았다. 27경기 출전해 타율 0.167 2홈런 7타점 OPS 0.539에 그쳤다. 

부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컵스와 다저스의 2대2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18경기 타율 0.261 3홈런 6타점 OPS 0.883으로 활약했다. 그 결과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부시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6홈런 12타점 9득점 OPS 1.141으로 활약 중이다.

시카고 컵스 마이클 부시./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 마이클 부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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