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방영된 SBS '강심장 VS'는 '광기 특집'으로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이 출연했다.
남규리는 "왕따인지도 몰랐고 왕따라고 하기에는 너무 혼자 지내다 보니까 여배우들 모임에 몇 번 나갔는데 알고 보니까 왕따였더라. 몇 년 후에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까 남들과 다르지 않나.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까치 좋아하고. 싫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조현아는 "그건 그 사람한테 문제가 있는 거지, 자신 탓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남규리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게 제가 운전할 사람 필요할 때 많이"라며 "다른 배우들 차보다 제 차가 작다. 뒤에 타기가 불편하다. 다 차 놓고 오니까 나보고 차 가지고 오라고 했다.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라고 털어놨다.
정이랑이 "왕따를 알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남규리는 "몇 년 후 모임의 한 멤버와 작품을 하게 됐다. 회식도 하고. 제가 작품 한다고 하니까 우르르 30분 간격으로 연락이 와서 어떠냐고 했다고 하더라. 누군가 시기 질투할 수는 있는데 늘 좋게 잘 되던 순간에 깜짝 놀라게 다른 사람의 다른 면을 모는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잘 됐을 때 전화 오는 사람이 좋다. 잘 됐을 때 누가 내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를 해줄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심장VS'는 극과 극 셀럽들의 'VS' 토크쇼를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며 오는 16일 종영할 예정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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