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전면전은 억제"

이스라엘,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전면전은 억제"

아이뉴스24 2024-04-16 11:5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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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으로부터 첫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재보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병력수송장갑차(APC) 주변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스라엘 현지 채널12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전시 내각에서 다수의 보복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채널12는 전시 내각은 미국 등 동맹국이 반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재보복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또 "네타냐후 총리는 대규모 공격에 이스라엘이 아무런 반응 없이 지나가는 선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이에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미국 등 우방국들의 공조를 해쳐선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도 이스라엘 정부 방침에 대해 "다수의 재보복 방식이 논의됐으나, 모두 이란을 상대로 보복하되 역내 전쟁(전면전)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 고통스러운, 미국 등 동맹이 반대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선에서 이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 군인이 무장병력수송장갑차(APC)에 국기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와 관련해 일간 하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전시 내각 각료들은 군사적 보복을 선호했으나, 국제사회의 압박이 대응 방식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란의 외교·경제를 고립·악화시키는 대응 방식도 고려되고 있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란은 지난 13일 300기 이상의 무인기(드론)와 순항·탄도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중 99%를 요격했으며 일부 탄도 미사일이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 떨어졌으나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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