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심판 바람, 범야권 승리 이끌어"...조국 "지금부터가 중요"

文 "정권 심판 바람, 범야권 승리 이끌어"...조국 "지금부터가 중요"

아주경제 2024-04-15 17:2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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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5일 오후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5일 오후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낮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꼽힌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이 조 대표와 당선인들에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했다"면서도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성공에만 그친 게 아니"라면서 "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며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같은 문 전 대통령의 덕담에 "(이번 총선은) 한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에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라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우리가 가진 역량보다 훨씬 더 크다"고 했다. 이어 조 대표는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며 "많은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와 당선인들은 봉하마을로 옮겨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들은 이날 밤 봉하마을 내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봉하연수원에 묵으며 당 전략을 논의한다. 오는 16일엔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워크숍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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