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추신수는 돌아왔다 이제 구원왕의 차례다…'연투', '멀티이닝' 소화한 뒤 문단속이 시작된다

'캡틴' 추신수는 돌아왔다 이제 구원왕의 차례다…'연투', '멀티이닝' 소화한 뒤 문단속이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2024-04-12 07:0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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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서진용./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진용(SSG 랜더스)이 퓨처스팀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급하지 않다. 완벽한 몸 상태가 되면 1군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서진용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SSG의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은 그는 6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42세이브 73이닝 평균자책점 2.59를 마크했다. 개인 커리어 첫 번째 구원왕에 이름을 올렸다.

31세이브를 올릴 때까지 단 한 번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후 11세이브를 더 쌓으며 42세이브를 달성,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오른팔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집중했다.

2024년 3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SSG 서진용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서진용은 지난달 31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는데,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는 데 필요했던 공은 9개뿐이었다. 당시 최고 구속 140km/h까지 나왔다.

이어 2일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을 소화한 뒤 일주일 휴식 후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해 1이닝을 책임졌다. 2피안타를 맞아 1실점 했지만, 최고 구속 142km/h가 나왔다.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구속이 조금 올라왔다고 했다. 최고 142km/h가 나왔다고 보고 받았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도 등판할 예정이다"며 "구속이 올라가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연투도 계획 중이다. 2이닝도 던져보게 할 생각이고 차근차근 올릴 생각이다"고 했다.

서진용은 11일 삼성전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두 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에 등판할 것이다. 이후 연투 또는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다.

SSG는 11일 키움전을 앞두고 오른손 약지에 실금이 갔던 추신수를 콜업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서진용은 추신수처럼 빠르게 1군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투 그리고 멀티이닝을 소화한 뒤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판단된다면 다시 한번 SSG랜더스필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서즈메' 서진용이 문단속에 나설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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