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관예우 아니라는 조국, 장난하나"

한동훈 "전관예우 아니라는 조국, 장난하나"

아이뉴스24 2024-03-29 16:5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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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박은정 비례대표 후보자의 '남편 22억 수임료' 논란을 해명한 것과 관련해 "요즘 전관예우 중 수임계약서 안쓰는 경우가 어딨느냐"고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삼덕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22억원은) 10만명 한테 사기친 피땀같은 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1번)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는 최근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 변호를 맡아 22억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검사 출신으로 다단계 관련 수사를 맡았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전관예우' 의혹으로 번졌다.

조국 대표는 이날 전관예우 관련 질문에 "전직 고위 검사장이었던 변호사가 수임 계약서도 쓰지 않고 사건을 처리하고 돈을 받는 것이 전관예우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아는 바로는 수임 계약서는 다 쓴 것 같다. 앞으로도 상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게 아니'고 '수임계약서를 썼으니 괜찮다'고 했다"며 "쌍팔년도 얘기다. 요즘 전관예우 중 수임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사기꾼들이 피해자 고혈을 빨면 22억씩 당겨 봐주면 되는 건가"라며 "조국 대표가 말하는 개혁이 바로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왜 박은정 같은 사람 정리 못 하는지 아시나. 왜 이재명 대표가 양문석 같은 사람 정리 못 하는지 아시나. 자기가 더 하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조(이재명-조국)를 심판하는 것이다. 이조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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