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청취, 지속적인 지원 강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사업 수주에 성공한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격려하고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4조40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LNG 연료공급망 구축 및 운영사업’에서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총 56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준비했다.
해수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서 인도네시아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인지하고, 2019년 현지에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한 정보제공과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협력센터 확대 ▲금융 등 기업 지원 ▲산업 인지도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Governance)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강도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동기에서 벗어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해양수산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서는 현장 의견 청취와 업·단체와 협력 등이 필수적인 만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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