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10총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28일 검거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쯤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경찰은 걸음걸이가 이상한 남성 A 씨를 발견하고 탐문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확인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했다.
A씨는 '칼을 왜 가져온 것이냐'는 질문에 "칼을 가는 심부름을 하러 가는 길"이라며 "알바 끝나고 형 심부름을 하려고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연행해 흉기 소지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등 인천 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참석했다.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또다시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민주당은 당 소속 후보들에게 안전메뉴얼 준수를 재차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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