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빛공해 자유구역

경북 영양군, 빛공해 자유구역

브릿지경제 2024-03-27 12:5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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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빛공해 자유구역
영양 밤하늘 보호공원. 영양군 제공

아름다운 야경과 풍요로운 경제성장을 상징해 왔던 ‘조명’이 건강과 생활에 피해를 주는 ‘빛공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빛공해로부터 자유로운 경북 영양군이 주목받고 있다.

빛공해는 인간의 생체 리듬을 방해해 우울증 및 불면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식물과 야생동물의 생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한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읍에서 88번 국도와 917번 지방도를 따라 40분가량을 달리다 보면 아시아 최초(2015. 10. 31. 지정)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노을이 완전히 내려앉으면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레굴루스 등 봄밤을 빛내는 ‘봄의 대삼각형’을 만날 수 있다.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에 있는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은 샤워시설(온수),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조명과 매연, 도시의 공해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은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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