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폭로 후 "아들 소식 아는 분 연락달라"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폭로 후 "아들 소식 아는 분 연락달라"

한스경제 2024-03-25 09:5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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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이윤진 부부 / 연합뉴스
이범수·이윤진 부부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의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10세 아들의 근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누리꾼이 이윤진에게 “아들(이다을)이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이윤진은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디엠 주세요”라고 답변했다.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은 “다을이가 이번에 제 아들 짝꿍인데 학교에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 아들이 먼저 알려줘서 기사 보고 알았다”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윤진 인스타그램
이윤진 인스타그램

앞서 이윤진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혼 진행 과정을 전했다. 이윤진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성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며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 했다.

이윤진은 이와 함께 이범수에 대해 폭로했다. 이유진은 “딸이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며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딸의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가져오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윤진은 어려운 시절 친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시댁에서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다. 친정 부모님도 사위를 무한대로 응원하셨기에 친정 부모님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친정 부모님이 시어머니께 ‘딸 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털어놓았다.

이윤진은 이범수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라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윤진은 “이 글은 바윗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다.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만들어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범수 측은 이날 폭로 글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범수는 지난해 12월 파경설을 부인했다. 당시 이윤진은 "내 첫 번째 챕터 끝(The End of my fist chapter)"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했으며, 이범수는 자신의 SNS 계정의 팔로우와 게시물을 삭제해 파경설이 불거졌다. 이범수 측은 이에 대해 “이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지난 16일 알려졌다. 19일 이윤진은 ‘불참석’, ‘회피’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이광수 작가의 소설 ‘흙’의 문구를 올렸다. 전날이 이들의 첫 이혼 조정기일이었으나 이범수가 불참했다고 전해졌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5월 이윤진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윤진은 현재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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