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부기도 크고 멍도 있다" 손가락 다친 추신수, 초반 결장 가능성

[IS 인천] "부기도 크고 멍도 있다" 손가락 다친 추신수, 초반 결장 가능성

일간스포츠 2024-03-24 13: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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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롯데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추신수. SSG 제공


"내일(25일) 정도에 정밀 검사를 해볼 생각이다."


베테랑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추신수의 손이 좀 그래서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회 손가락을 다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의 견제를 피해 2루 슬라이딩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에 오른 중지를 직격당했다.

결국 통증이 가시지 않아 6회 초 이닝 교대 때 하제훈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1차 검진을 했는데 부기가 커서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 부기가 있으면 자칫 골절로 잘못 보일 수 있다"며 "현재 추신수는 손가락이 잘 굽혀지지 않는 상태다. 일단 내일 검진을 해봐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거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결과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멍도 들고 해서 정밀 검사를 해보고 (엔트리 조정 등은) 그다음에 판단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연이은 악재에 울상이다. 시즌 뒤 은퇴하는 추신수는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장염 때문에 고생했다. 캠프 일정이 며칠 남지 않은 걸 고려, 지난 1일 중도 귀국해 따로 몸을 만들기도 했다.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끝에 지난 17일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 전체적인 타격의 느낌도 문제없다"며 "(시범경기를 지각 출전해)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타석 수가 많지 않지만, 전에도 이런 상황이 많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겨내려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불꽃에 시동을 거는 듯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손가락 부상에 쓰러졌다. 이숭용 감독은 "신수가 (오프시즌부터) 준비를 많이 했는데 초반에는 얼마나 잘하려고 그러는지 고전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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