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감독님 데뷔전 우승 시켜드릴게요..." 했는데... 개막전에서 견제구에 손가락 맞아 결장

SSG 추신수 "감독님 데뷔전 우승 시켜드릴게요..." 했는데... 개막전에서 견제구에 손가락 맞아 결장

모두서치 2024-03-24 13: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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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SSG 추신수 "감독님 데뷔전 우승 시켜드릴게요..." 했는데... 개막전에서 견제구에 손가락 맞아 결장 [ 이숭용 SSG 감독,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 / 연합뉴스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지휘봉을 쥔 이숭용(53)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걱정이 많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SG는 시범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했고, 이 감독 스스로 "걱정은 아니더라도 고민을 여러 가지 했다. (기존에 세운 계획인 안 풀릴 때를 대비해) 플랜 B, 플랜 C까지 세워야 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프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이 감독은 마음에 큰 짐을 덜었다. 주포 최정이 홈런을 치고,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승을 거두는 활약 속에 SSG는 롯데에 5-3으로 승리했다.

24일 롯데전을 앞두고 이 감독은 전날 팀 최고참 추신수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감독은 "(추)신수가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 무조건 개막전에 첫 승리 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선수들은) 게임에 들어가면 달라진다'고 장담하더라"면서 "내가 고민하는 모습을 봤는지 신수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정말 딱 경기 들어가니까 선수들이 달라지더라. 그래서 우리 팀은 뭔가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SSG에 개막전 승리가 더욱 고무적인 이유는 야수 주축인 최지훈, 박성한의 활약이다. 나란히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성장한 이들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감독님 데뷔전 우승 시켜드릴게요..." 했는데... 개막전에서 견제구에 손가락 맞아 결장 [ SSG 최정, 개막전 투런포 / 연합뉴스 ]

 

개막전에서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박성한은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지훈은 5회 1사 1, 2루에서 전준우의 큼지막한 타구를 담장 앞에서 잘 처리했고, 박성한은 9회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깊숙한 땅볼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는 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24일 롯데전에 최지훈을 1번, 박성한을 2번 타자로 낸 이 감독은 "지금 두 선수 모두 잘해주고 있다. 중심 타선으로 연결하려면 공을 잘 보는 박성한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전날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의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은 추신수에 대해 이 감독은 "손가락에 멍이 들었고, 상태를 보고 25일 정밀검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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