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대어'로 꼽히고 있는 가수 이효리(44)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의 광고 모델이 되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효리 풀무원, 1984년 창사 이래 첫 연예인 모델
12일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의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선정한 것은 1984년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풀무원 측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시해 특정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8월 출시한 지구식단 브랜드의 경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이미지가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에서 식물성 제품과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왔습니다.
풀무원은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효리 비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추구"
육류 마니아로 알려졌던 이효리는 동물 보호에 관심이 생기면서 2011년부터 식습관을 바꿨습니다.
지나친 육류 소비로 인해 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동물 학대와 곡식의 사료 소비가 늘어남에 따른 각종 문제들을 알게 되면서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스스로 채식주의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는 국내 연예계 최고의 광고 모델로 이름을 날렸으나 2012년 상업적 CF 광고 출연을 자제하겠다는 소신을 밝히고 모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효리는 다시 상업 광고 활동을 재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여러 광고주들의 제안이 물밀듯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년 만에 안테나 20년 매출" 광고비, 얼마길래
최근 가수 정재영은 유튜브에서 이효리의 광고 매출에 대해서 "안테나 뮤직에서 낸 20년 동안 낸 매출 보다 올해 이효리가 낸 매출이 더 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1년 동안 효리에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뮤지션 통틀어 온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이효리는 상업 광고 복귀 발언을 한 뒤 100여개의 광고가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플무원과 이효리 잘 어울리네요", "광고 복귀 명분이 된 기부..", "한우 홍보대사 하면서 비건을 선언해 버린 그녀...", "남들기 자기 찾아오는 건 싫고 잊혀지는 건 더 싫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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