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조영현 기자] 지난 12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이승윤이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 의 재방료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힘든 프로그램인데도 12년 버틴 이유가 재방료 때문이냐. "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윤은 “다들 공감할 거다. 재방료가 분기마다 터지는 게 있는데 자연인은 1년에 한 번 몰아준다. 재방료 자체는 많지 않은데 1년에 한 번 터지니까 목돈 들어오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재방료 얼마 안 되는데”라며 의아해하자 이승윤은 “일주일에 400번 재방을 한다. 국내 방송 중에 재방을 제일 많이 한다. 돌리다 보면 한 군데씩 꼭 걸린다. 그런데 재방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료로만 국산 중형차 1대 값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승윤은 기억하기 싫은 자연인 밥상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인생짤을 만들어준 생선 대가리 카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연인이) 카레를 만들어줘서 ‘맛있겠다’하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계곡물에 보관해둔 생선 대가리를 꺼내서 카레 위에 뿌려줬다. 싱싱한 생선은 눈이 살아있지 않냐. 근데 그 생선들 눈은 되게 흐리멍덩하더라. 되게 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승윤은 자연인이 끓여준 된장찌개 이야기를 덧붙였다. “된장찌개를 맛있게 해주셨다. 그런데 갑자기 (된장찌개에) 무언가를 넣으셨다. 뭔가 말라있었고 모양도 이상했다. ‘뭐예요?’ 했더니 개구리였다. 말라있던 개구리가 끓으니까 살이 이렇게 올라왔다. 얼굴만 동동 뜬 채로 개구리가 반쯤 잠겨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는 “아내랑 밥 먹은 횟수보다 자연인들과 밥 먹은 횟수가 더 많다”며 그만큼 ‘나는 자연인이다’를 오래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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