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구속영장 기각되자마자 또 차량 훔쳐 경찰관 친 10대들

[기가車] 구속영장 기각되자마자 또 차량 훔쳐 경찰관 친 10대들

아이뉴스24 2023-12-13 00: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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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석방되자마자 또 다시 차량을 훔친 뒤 도주하다 경찰관까지 친 10대들이 붙잡혔다.

지난 9일 훔친 차 몰고 다니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친 고교생 검거 현장. [사진=제주경찰청]

13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A군과 중학교 2학년 B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혐의로 중학교 2학년 C양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를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군과 B군은 제주시 도련동 한 주택가에서 차를 훔친 뒤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추격에 나선 경찰관 2명을 들이받은 혐의도 있다. 당시 운전대를 잡은 A군은 순찰차가 퇴로를 막자 문을 잠근 채 도주를 시도,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쳤다.

다행히 차에 치인 경찰관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지난 9일 훔친 차 몰고 다니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친 고교생 검거 장면. [영상=제주경찰청]

앞서 관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절도 사건이 A군과 B군의 상습 절도 범행임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제주지법은 이를 당일 기각했다.

이후 석방된 A군은 연이어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는 등 계속 절도 행각을 벌이다 지난 9일 긴급 체포됐으며, 함께 차에 타고 있다가 도주한 B군은 C양과 함께 이튿날 검거됐다.

경찰은 A군과 B군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사건들을 병합,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등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앞으롣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범죄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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