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군대를 제대한 아들 우주 군에 대한 자랑을 꺼내놓았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혜련은 아들 우주 군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조혜련은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주차된 차로 다가오는 남성이 보였다. 바로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이었다. 8세 때부터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우주 군은 이제 만 21살의 나이로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까지 마친 의젓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몰라보게 성장한 우주 군을 본 출연진들은 "언제 이렇게 컸어?", "이제 훈남이 됐다"라며 부쩍 자란 모습에 감탄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현재 대학교 2학년이고 군대도 갔다왔다며 대견함을 드러냈고, 방송에서 우주 군은 십자전방인대 부상 이후 7개월 만에 '골때녀'에 복귀하는 어머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머리띠를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아들이 군대 다녀오고부터 많이 달라졌다며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슨 말을 하면 톡 쏘아 붙이고 말대꾸만 했는데 이제는 수시로 엄마를 챙겨주고 '엄마 사랑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며 달라진 아들의 태도를 자랑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군대에 있을 때 골때녀에 출연할 때 쓰라며 골키퍼 장갑을 보내 주었는데 수십만 원짜리 고급 장갑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군 장병 월급을 모아서 산 줄 알고 감격했는데 나중에 문자가 띵 뜨는 걸 보니 "엄카로 (샀다). 내 카드로 주문했더라. 띵 하고 뜨니까 눈물이 안 나더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만 53세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조혜련은 2014년 사업가와 재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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