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MZ 성직자들이 SNS 숏폼 챌린지를 선보인다.
7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는 ‘10대의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속세 체험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대들이 열광하는 음식 조합부터 놀이문화 2종 세트까지 낱낱이 파헤쳐질 전망이다.
이예준 목사, 자운 스님, 정재규 신부는 밤낮으로 10대 학생들이 가득한 대치동으로 향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메카이자 10대들의 실생활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대치동에서 이들의 두 번재 ‘성지순례’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치동에 들어선 정재규 신부와 이예준 목사는 “’대치동’하면 떠오르는 게 학원밖에 없다”, “제가 학업 알레르기가 있다”라며 시작부터 걱정한다.
이러한 성직자 3인방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학업과는 대비되는 활동적이고 유쾌한 10대의 놀이문화 체험이 시작된다. 난생처음 댄스 스튜디오를 찾은 성직자들은 10대 학생들과 함께 춤을 배우고 SNS 숏폼 챌린지 촬영에 돌입한다.
그룹 NCT U의 ‘Baggy Jeans’에 맞춰 열심히 뚝딱이는 성직자들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숏폼 챌린지로 굳은 몸을 푼 성직자들은 다음으로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10대들의 ‘갓성비 성지’라는 코인 노래방을 찾는다. 이곳에서 정재규 신부는 “노래방에 오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며 스틸하트의 ‘She’s Gone’을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YB의 ‘흰수염고래’를 선곡한 이예준 목사는 록 발라드도 거룩하게 만드는 성스러운 보이스를 뽐내 감탄을 안긴다. 스튜디오 MC들이 “거룩하다”, “크리스마스 같다”고 표현한 성직자들의 무대는 어땠을지 ‘성지순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지순례’ 2회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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